K-뷰티 견인한 중소기업 수출, 3분기 역대 최고치 달성

김성욱 기자

등록 2026-10-26 14:12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2026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334억 달러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K-뷰티 견인한 중소기업 수출, 3분기 역대 최고치 달성

이 날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누계 수출액 역시 지난해보다 9.5% 증가한 965억 달러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출에 참여한 중소기업 수 또한 9만 765개사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1.6%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K-뷰티 열풍에 힘입은 화장품 수출이 돋보였다. 화장품은 3분기 27.9억 달러를 수출하며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신흥시장인 중남미에서도 전년 대비 141.3% 증가하며 수출 시장 다변화를 주도했다.


글로벌 AI 시장의 호황으로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도체는 13.9억 달러,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11.4억 달러를 각각 기록하며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주요 수출국 중에서는 미국이 57.3억 달러로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이는 K-뷰티 제품의 대형 유통망 입점이 확대되고, 이차전지 소재 등 에너지 저장장치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온라인 수출 역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3분기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액은 전년 대비 62.4% 증가한 4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온라인 수출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5.6%에 달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항로 봉쇄 등의 영향으로 3분기 15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4% 감소했다. 중동 지역에 대한 전체적인 수출도 14.6억 달러로 전년 대비 7.8% 줄어들었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불안정한 대외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미국 등 주력시장 뿐만 아니라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K-뷰티를 필두로 중소기업 수출이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수출바우처, 해외인증, 대중소 동반진출 등 각종 지원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욱

김성욱

기자

미디어캠프
등록번호서울, 아52979
등록일자2020-03-29
발행일자2026-10-26
발행인하성우
편집인하성우
이메일mc@tbs.kr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1동 803호
미디어캠프

미디어캠프 © 미디어캠프 All rights reserved.

미디어캠프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