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45 탄소중립' 박차…온실가스 감축량 전년 대비 22% 증가

정승호 기자

등록 2026-10-12 11:16

인천광역시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온실가스 감축 이행 점검 결과, 전년 대비 감축량이 22% 증가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 '2045 탄소중립' 박차…온실가스 감축량 전년 대비 22% 증가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연차별 추진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실시한 2025년도 추진상황 점검 결과, 당초 목표치인 155만 5천 톤의 약 80%에 달하는 121만 9천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 날 확인된 수치는 2024년도 감축량인 99만 9천 톤과 비교해 22만 톤 늘어난 규모다. 부문별로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건물과 폐기물 부문이 120%의 이행률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구체적으로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건립을 비롯해 공공하수처리장 처리수 재이용, 폐기물 소각여열 지역난방 공급 등 총 9개 과제가 목표치를 넘어섰다. 수송 부문에서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인프라 확충 성과가 돋보였다.


친환경차는 총 31만 8,760대가 보급되어 계획 대비 190%의 달성률을 보였다. 특히 수소버스는 155대를 보급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흡수원 부문 또한 장기 목표인 3천만 그루 나무 심기 계획 대비 129%인 387만 그루를 식재하고 바다숲을 조성했다.


다만 시 전체 배출량의 0.3%를 차지하는 농축수산 부문은 상대적으로 감축과제 달성률이 낮아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강화군과 옹진군 등 지역별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신규 과제를 발굴해 성과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도에 '제2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제1차 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분석하고, 강화되는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감축 경로를 다듬을 예정이다.


감축 효과가 검증된 사업은 속도감 있게 확대하고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과 국비 확보에도 나선다. 또한 탄소중립체험관 개선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후행동 참여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남주 시 기후에너지국장은 '매년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한 결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전년보다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국장은 '앞으로도 미흡한 분야는 민선 9기 핵심 사업과 연계해 실효성 있게 보완하고, 내년 제2차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해 2045 탄소중립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승호

정승호

기자

미디어캠프
등록번호서울, 아52979
등록일자2020-03-29
발행일자2026-10-13
발행인하성우
편집인하성우
이메일mc@tbs.kr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1동 803호
미디어캠프

미디어캠프 © 미디어캠프 All rights reserved.

미디어캠프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