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21회 천사의 날 대축제 ‘내 생애 최고의 날’ 개최

김은희 기자

등록 2026-10-07 16:27

소아암 경험을 했던 어린이들이 천사의 날 대축제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회장 이중명, 이하 협회)는 오는 10월 11일(일)부터 12일(월)까지 1박 2일간 용인 에버랜드와 라마다용인호텔에서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천사의 날 대축제 - 내 생애 최고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천사의 날’은 오랜 항암 치료와 간병으로 지친 환아와 가족들에게 온전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협회의 대표 힐링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소아암 환아 및 가족을 비롯해 한국소아암부모회, 후원기업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약 950명이 참가한다.


소아암은 질병으로 인한 아동 사망 원인 1위로, 초기 진단 시 마주하는 ‘불치병’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가족들은 극심한 공포와 좌절감을 겪는다. 특히 수년에 걸친 장기 치료 과정에서 환아와 부모는 막대한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단절을 마주하며, 형제자매 역시 불안과 외로움 등 복합적인 심리사회적 문제에 노출된다. 이처럼 소아암의 완치와 회복에는 의료적 지원뿐 아니라 가족의 돌봄과 지속적인 사회적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협회는 외부 활동이 제한됐던 가족들이 일상을 벗어나 가족 간 유대를 다지고 투병 의지를 북돋울 수 있도록 나들이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환아 가족들에게는 에버랜드 이용권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쉼을 위한 라마다용인호텔 객실, 식사, 기프트카드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행사 둘째 날인 12일(월) 오전에는 숙소 로비에서 강원랜드 등 기업 사회공헌 및 자원봉사와 연계한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사업 홍보 부스가 운영돼 환아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협회 허인영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가 힘겨운 투병 과정을 묵묵히 버텨내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평생 기억될 따뜻한 위로와 용기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치료비 부담과 장기 간병으로 이중고를 겪는 소아암 가정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환아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는 정기후원과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아암 환아 치료비 및 정서 지원을 위한 후원 참여는 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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