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교육부·성평등가족부, '공부 잘하는 약' 메틸페니데이트 오남용 주의 당부

김은희 기자

등록 2026-09-28 10:45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교육부, 성평등가족부와 공동으로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홍보 영상을 게시했다.


식약처·교육부·성평등가족부, '공부 잘하는 약' 메틸페니데이트 오남용 주의 당부

메틸페니데이트는 의료용 마약류로 ADHD 치료에 사용되지만, 일부에서는 '공부 잘하는 약'이나 '집중력 강화제'로 잘못 알려져 있다. 이에 관계 부처는 '공부 잘하는 약은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이번 영상에는 배우 서영희와 김태영이 출연해 학부모와 수험생에게 질병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라는 점과 올바른 사용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영상은 질환이 없는 사람이 메틸페니데이트를 복용할 경우 두통, 불안, 환각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이와 관련해 처방 없이 SNS 등을 통해 구매하거나 타인의 약을 복용하는 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ADHD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


이 날 식약처는 온라인상의 의료용 마약류 불법 광고와 유통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현황도 밝혔다.


특히 올해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친 특별점검을 통해 메틸페니데이트 관련 불법 판매 및 알선 게시물 총 1,733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해당 게시물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 조치를 요청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메틸페니데이트는 성적을 높이기 위한 약이 아니라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용 마약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처장은 '이번 쇼츠를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 홍보 영상은 식약처, 교육부, 성평등가족부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처는 오는 10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추가적인 온라인 특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의약품의 불법 행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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