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홀로 사는 이웃에 식물 키우기·우울감 검사 지원

김은희 기자

등록 2026-09-08 12:20

서울 강동구 강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로 사는 돌봄 대상자에게 식재료 꾸러미와 함께 반려식물 심기·우울감 검사를 연계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강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더(THE) 건강한 브릿지’ 건강 꾸러미를 마련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동구는 강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달 27일 성내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더(THE) 건강한 브릿지'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더 건강한 브릿지'는 강일동 협의체가 매월 돌봄이 필요한 20가구를 선정해 고기·과일 꾸러미를 전달하고 복지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특화사업이다. 꾸러미는 강일동 내 나눔 가게와의 협약을 통해 마련되며, 지역 상점·복지기관·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식물 심기와 사회적 고립·우울감 척도 검사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는 방법을 배웠으며, 검사 결과는 대상자별 복지 서비스 연계에 활용된다.


지난 7월에는 강일동 우리동네키움센터와 '1·3세대 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동과 어르신이 함께 레몬청을 만들며 세대 간 교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외출해 아이들과 웃고 이야기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며 "세대가 어울리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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