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는 14일 인천광역시를 방문해 지역 유관기관과 자살예방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국무조정실, '천명지킴 간담회' 개최…인천 시작으로 자살예방 현장 점검
이번 현장 방문은 송민섭 본부장이 주재하는 '천명지킴 간담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정부는 최근 8개월 연속 이어지는 자살 사망자 감소 추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중앙과 지방 간 정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인천시를 비롯해 자살예방센터, 인천경찰청, 인천소방본부, 인천교육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 중심 대책 수립과 지역사회 참여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인천광역시는 우수사례로 '교량 자살예방 안전난간 설치' 의무화 추진과 함께 마음지구대 운영을 소개했다. 마음지구대는 폐파출소를 리모델링해 시민들이 외로움을 해소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또한 이·미용사를 '생명지킴이'로 양성하는 '생명사랑 미용사' 사업도 공유됐다. 기존 택시와 약국 종사자를 포함해 현재 인천 지역에는 2,300여 명의 생명지킴이가 활동 중이다.
송민섭 본부장은 '자살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살예방의 주체로 참여하는 천명지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고, 중앙·지방 정부가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시 한번 전국 16개 시·도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이 더욱 잘 작동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명본부는 향후 두 달간 전국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9대 분야 자살예방 대책을 순차적으로 수립해 자살예방기본계획을 마련하고 틈새 없는 예방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109)나 청소년 상담 전화(1388)를 통해 24시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