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부 장관, 베트남 최고위급 면담 통해 철도·도시개발 협력 구체화

강석균 기자

등록 2026-07-31 16:20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또 럼(To Lam) 당서기장을 예방하고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며 북남 고속철도 등 양국 인프라 협력 강화와 우리 기업의 참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또 럼(To Lam) 당서기장을 예방하고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며 북남 고속철도 등 양국 인프라 협력 강화와 우리 기업의 참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한-베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철도 분야 협력의 후속 조치다. 정부 간 협력을 통해 북남 고속철도 사업을 구체화하고 우리 기업이 초기 단계부터 참여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날 김 장관은 또 럼 당서기장에게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며 북남 고속철도 사업을 양국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상징하는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피력했다.


김 장관은 '한국이 고속철도 설계와 건설, 차량 제작, 운영, 유지관리까지 철도사업 전 주기에 걸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장관은 '고속철도 운영 효율화와 수송력 확대,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선뿐만 아니라 기술이전, 전문인력 양성, 역세권 개발(TOD)까지 사업 전반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특히 김 장관은 '북남 고속철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현재 예정된 타당성조사가 중요한 만큼, 우리 기업이 타당성조사 단계부터 참여해 사업 전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또 럼 당서기장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북남 고속철도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인 데 대해 감사를 전한다'며 한국의 인프라 발전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그는 '북남 고속철도 사업의 기술기준 마련과 기술이전, 전문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 장관은 쩐 홍 민(Tran Hong Minh) 베트남 건설부 장관과도 만나 고속철도 건설 및 도시개발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해 체결한 한-베 철도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31일 열리는 제1차 한-베 철도협력회의를 정례화하여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31일 베트남 박닌성을 방문해 응우옌 홍 타이 박닌성 당서기와 동남신도시 개발사업 등 도시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닌성 동남신도시 개발사업은 한-베 정부 간 협력의 선도 사업으로 현재 베트남 투자정책승인(IPA) 절차를 앞두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승인 이후 입찰에 대비해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 중이며, 국토교통부는 우리 기업의 성과를 위해 정부 차원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은 지난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양국 정상의 협력 의지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고, 우리 기업의 참여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정부 차원의 인프라 외교'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장관은 '북남 고속철도가 베트남의 남과 북을 잇는 길이라면, 한-베 협력은 두 나라의 미래를 잇는 길'이라며 '양국의 동반성장으로 가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석균

강석균

기자

미디어캠프
등록번호서울, 아52979
등록일자2020-03-29
발행일자2026-07-31
발행인하성우
편집인하성우
이메일mc@tbs.kr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1동 803호
미디어캠프

미디어캠프 © 미디어캠프 All rights reserved.

미디어캠프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