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오피스 상승·상가 하락

김성욱 기자

등록 2026-07-30 15:14

한국부동산원은 30일 전국 상업용부동산의 2분기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한국부동산원은 30일 전국 상업용부동산의 2분기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의 경우 0.42% 상승했으나, 상가는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자수익률은 오피스와 상가 전체 유형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임대료는 전국 평균 기준 집합 상가가 27.0천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대형 상가 26.7천원/㎡, 소규모 상가 20.6천원/㎡, 오피스 18.9천원/㎡ 순으로 집계됐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2.15%, 중대형 상가 1.10%, 소규모 상가 0.86%, 집합 상가 1.30%를 기록했다. 이는 소득수익률과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을 합산한 수치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가 9.0%, 일반 상가는 13.4%, 집합 상가는 10.5%로 조사됐다. 특히 일반 상가의 체감 지표인 1층 공실률은 6.7%로 나타났다.


오피스 시장은 서울과 경기, 부산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임차 수요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 강남과 도심 권역은 프라임급 오피스 수요와 재건축 이전 수요가 맞물려 임대가격지수가 전분기 대비 0.61%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주요 권역의 안정적인 장기 임차로 인해 임대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으나, 자산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수익률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상가 시장은 민간 소비 감소에 따른 상권 침체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서울 명동과 뚝섬 등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요 상권은 높은 임대료 상승세를 유지했다.


충북 등 일부 지방 상권에서는 공실 장기화와 임대료 하향 조정이 이어지며 상권 침체가 지속됐다. 투자수익률의 경우 수도권 중심의 자산가치 상승이 전체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 위탁을 통해 현장 방문 및 면담 조사로 진행됐다. 상세 통계는 한국부동산원 R-ONE 시스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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