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당초 계획대로 경기도 국정감사(이하 국감)를 받고 이후에 지사직 사퇴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도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오늘 오후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원래 계획대로 경기도 국감을 정상적으로 수감하겠다"며 "경기지사로서 할 수 있는 범위까지 최대한 책임을 다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게이트 관련 정치 공세가 예상되나 오히려 대장동 개발 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행정 성과, 실적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후 사퇴 시기 문제는 국감 이후 판단하고 말씀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공직선거법상 이 지사의 공직 사퇴 시한은 대선 90일 전인 12월 9일까지다.
이어서 그는 "경기도 사무와 무관한 대장동 관련 정쟁이 될 것이 분명한 경기도 국감에 응하는 경기지사의 책임도 중요하지만, 집권 여당 대선 후보로서 책무가 더 중요하니 조기 사퇴하는 게 좋겠다는 당 지도부 권유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사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 출석이 예정돼있다.
오석훈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신 뉴스
- 장생포 고래를 품다…장생 아트플렉스 설계공모 '웨일 프레임' 당선
- 해수부, 연안크루즈 체험단 18팀 모집…부산~제주 3박 4일 일정
- 포천시, '2025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협약 체결
- 주광덕 남양주시장, 도농고 진로 특강서 '꿈과 희망의 메시지' 전달
- 2025년 4월 수출 582억 달러…3개월 연속 증가세 이어가
- 2025년 1분기 기업 무역실적, 대기업 중심 수출입 감소세
- 대변화 시작…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명품 주거지 탈바꿈
- 2025년 4월 수출입 운송비용, 항로 따라 혼조세 보여
- 군포시,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본격 운영
- 경기도의료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보호자 없는 안심 병동 서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