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장미를 중심으로 화려한 가을꽃이 만개한 테마가든, 최근 새롭게 조성한 야구장의 메밀꽃 가든 등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사진=서울대공원)
올 가을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가을 더위가 계속되면서 올해는 장미가 예년보다 1~2주 일찍 만개해 아쉬움이 남지만 장미 외에도 국화와 코스모스 등 가을풍경을 다채롭게 수놓을 꽃들이 서울대공원 곳곳에 풍성하다.
테마가든은 조성된 지 20여년이 지나 수세가 약해진 노목의 장미를 지난해부터 재정비사업을 통해 교체 중에 있으며 현재 1~2단지 정비를 완료했다.
이 곳에는 슈터스골드, 벨베데레, 로즈어드샤틀렛 등 신품종 장미가 식재돼 꽃 색상이 더 선명하다. 이 외 체리 메이딜란트, 윈쇼튼, 핑크피스, 메어리로즈 등 세계의 다양한 장미 품종을 감상할 수 있다. 내년에는 나머지 3~4단지 장미원을 더욱 다양하고 아름다운 품종의 장미로 식재할 계획이다.
테마가든은 장미원 외에도 각종 가을꽃이 어우러진 휴(休)정원, 입구 국화화단, 풍성한 과실을 감상할 수 있는 고향정원 등 테마 별 가드닝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테마가든 이 외에도 곳곳에 다채로운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공원 야구장 ‘홈런 가든’은 소금을 흩뿌린 듯 하얗게 빛나는 메밀꽃을 도심지에서 감상할 수 있어 꾸준히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개방한다. 종합안내소 앞 잔디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팝업주 가든’, ‘동물원으로 가는 꽃길’ 등도 최근 단장을 마쳤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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