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1월 14일 충남 서산에서 열린 제211차 충남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 의지를 밝히고, 내란 청산과 검찰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및 지도부가 2026.01.14.(수) 충남 서산에서 충남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충남 대전 행정통합을 촉구하는 피켓팅을 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산축산종합센터에서 올해 첫 충남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며 “앞으로는 도청 소재지 중심이 아니라 시군구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최고위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당원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 공감대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남·대전 행정통합과 관련해 “국회에서 조속히 법을 통과시켜 6·3 지방선거를 통합시로 치를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예산으로 충남에 역대 최대 규모인 12조 3223억 원이 확보됐다고 언급하며, 천안 국도와 대산~당진 고속도로, AI 산업과 AX 대전환 관련 예산을 챙겼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예산 140억 원 확보를 성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충남·대전 통합은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먼저 제기한 사안”이라며 “이제 와서 발을 빼려는 것이라면 국민 앞에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통일교 특검을 수용한 만큼 신천지 특검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교 현안과 관련해 정 대표는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행보를 평가하며 “한일 셔틀외교 복원과 함께 한중일 관계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선언한 것은 ‘Beyond Japan’, 일본을 넘어서는 외교적 전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내란 청산과 사법 문제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구형을 언급하며 “다시는 내란과 비상계엄을 꿈꿀 수 없도록 법적으로 확실한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수사는 경찰, 기소는 검사라는 수사·기소 분리 원칙은 점 하나 바꿀 수 없는 대원칙”이라며 검찰개혁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검찰개혁 정부 입법 예고안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는 “입법 예고는 확정안이 아니며 수정·변경이 가능하다”며 “국민과 당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열망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 차원의 대규모 검찰개혁 공청회를 열겠다고도 했다.
정 대표는 “당정대는 원팀, 원보이스로 움직이고 있다”며 “잠시의 우려가 있더라도 시대의 물결은 거스를 수 없다”고 강조한 뒤, 지역위원장들과 참석자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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