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12월 3일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 설루션의 실증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 등 실질적 성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상 광고 설루션의 효용성을 실증한 ‘D-광고 리포트 2025’와 ‘AI RIDE 리포트’를 각각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는 고려대·성균관대 연구팀과 함께 주요 광고 설루션 효과를 분석한 ‘D-광고 리포트 2025’와 ‘AI RIDE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두 보고서는 네이버 광고가 스마트스토어의 방문자 증가부터 구매 전환, 리뷰 작성까지 사용자 쇼핑 여정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제시했다.
고려대 이건웅 교수 연구팀은 식품·패션 분야 스마트스토어 5만9,680개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광고를 집행한 패션업종의 경우 광고 미집행 업체보다 방문자 수가 88%, 거래액은 134%, 리뷰 수는 8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러 광고 설루션을 조합해 사용할수록 전환 효과가 더욱 커지는 경향도 확인했다. 2023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6만9,295개 스토어를 조사한 결과, 쇼핑검색광고만 단독으로 운영한 경우보다 3종 이상의 설루션을 병행한 사업자가 거래액·주문건수 모두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쇼핑검색광고·파워링크·성과형 디스플레이광고·애드부스트(ADVoost)를 모두 활용한 스토어는 주문 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39.3%, 57.2% 높아 차별적인 성과를 보였다.
AI 기반 설루션 ‘애드부스트 쇼핑’의 효과도 뚜렷했다. 성균관대 채인영 교수 연구팀이 AI RIDE 리포트를 통해 450여 개 SME 사업자의 활용 전후 지표를 비교한 결과, 해당 설루션을 이용한 스토어는 신규 구매자와 주문 건수가 각각 약 60% 증가했다. AI 학습이 진행될수록 효과는 더 확대돼 전체 거래액 66%, 광고 클릭 후 구매 전환 165%, 찜 수 138%, 리뷰 수 81% 상승 등 단기 성과를 넘어 재구매 기반 강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관적 운영 방식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참여 사업자들은 자동화 기능 덕분에 광고 운영 시간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한 사업자는 ‘이전에는 키워드 분석 30분, 셋팅 20분이 걸렸지만 애드부스트 쇼핑은 하루 1~2분이면 끝났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업자는 ‘검색광고 최적화에 3개월이 필요했지만 애드부스트는 초보자도 쉽게 실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SME 디지털 광고 역량 강화를 위해 1:1 맞춤 컨설팅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성균관대 김지영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컨설팅을 받은 광고주는 비컨설팅군보다 노출·클릭·타게팅·순위 등 주요 지표 전반이 개선되었고, 효과는 최대 10주간 지속됐다. 연구팀은 컨설팅이 광고 소재 고도화와 정교한 타게팅 설정을 가능하게 해 장기적인 성과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평가했다.
네이버 광고 사업을 총괄하는 이종민 부문장은 “네이버 광고 설루션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성과 개선에 효과적이며, 특히 애드부스트 쇼핑이 중소상공인 성장의 실질적 도구로 자리 잡았다”며 “AI 설루션 활용 기회를 확대해 플랫폼과 광고주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헤드라인 뉴스
-
김건희, 윤석열에게 ‘옥쇄’를 명령하다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독수리 5형제김건희는 신평 변호사의 입을 빌려 윤석열에게 최후까지 버틸 것을 독려했다. 이는 살아남으라는 격려였을까? 아니면, 장렬히 옥쇄하라는 요구였을까? 사진 왼쪽부터 직전 영부인 김건희 씨와 전직 윤석열 씨의 모습정치 컨설턴트 명태균 씨는 전직 대통령 윤석열과 배우자 김건희의 관계를 앉은뱅이 주술사와 장님 무사의 관계에 의미심장하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국민 39% "향후 1년 경기 나빠질 것"…미국 관계 중요성 76%
국민 10명 중 4명은 향후 1년간 우리 경제가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경기 전망에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6%로 하락세 지속…더민주 44% 유지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56%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한남동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로 집계됐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