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3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문체부 대표팀 2곳이 각각 대통령상과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디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 수상(왼족), ‘플라트’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 수상(오른쪽)
이번 대회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50개 기관 예선을 거친 팀들이 공공데이터 기반 혁신성을 겨루는 자리로, 올해 처음으로 인공지능(AI) 활용도를 주요 심사 기준에 포함했다.
문체부 대표로 출전한 두 팀은 텍스트 중심 데이터를 넘어 소리·이미지 등 비정형 문화데이터에 AI 기술을 적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팀은 지난달 문체부가 주관한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104개 팀을 제치고 부문별 대상을 수상하며 이번 왕중왕전에 자동 진출했다.
제품·서비스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클라우디오(대표 김길한)’는 국립국악원이 보유한 국악디지털 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을 결합해 ‘국악 가상악기’를 구현했다.
사용자가 손쉽게 전통 음악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K-컬처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심사위원단은 국악의 접근성을 넓히고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한 점을 주목했다.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행안부 장관상)을 받은 ‘플라트(대표 박동국)’는 한국 전통 문양 이미지를 3~7세 아동 대상 미술놀이 콘텐츠로 재구성했다. 여기에 발달 지연 조기 진단을 위한 AI 솔루션을 접목해 문화공공데이터를 사회적 약자 지원과 연결한 ESG 창업 모델로 호평을 받았다.
심사 과정에서는 전통문양 데이터의 창의적 활용과 사회적 가치 실현 측면이 높은 점수를 이끌었다.
문체부 이정은 정책기획관은 “이번 동시 수상은 공공데이터 활용의 중심이 통계·텍스트에서 오디오·이미지·영상 등 고가치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결과”라며 “인공지능 시대 흐름에 맞춰 한국적 콘텐츠 기반 신산업을 육성하고 고수요·고가치 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태
기자
헤드라인 뉴스
-
김건희, 윤석열에게 ‘옥쇄’를 명령하다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독수리 5형제김건희는 신평 변호사의 입을 빌려 윤석열에게 최후까지 버틸 것을 독려했다. 이는 살아남으라는 격려였을까? 아니면, 장렬히 옥쇄하라는 요구였을까? 사진 왼쪽부터 직전 영부인 김건희 씨와 전직 윤석열 씨의 모습정치 컨설턴트 명태균 씨는 전직 대통령 윤석열과 배우자 김건희의 관계를 앉은뱅이 주술사와 장님 무사의 관계에 의미심장하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국민 39% "향후 1년 경기 나빠질 것"…미국 관계 중요성 76%
국민 10명 중 4명은 향후 1년간 우리 경제가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경기 전망에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6%로 하락세 지속…더민주 44% 유지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56%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한남동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로 집계됐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