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발생한 만 18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약 90%는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22일 공개한 '확진자의 연령대별 예방접종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1일 사이에 발생한 만 18세 이상 확진자 2만 895명 중 89.8%는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접종 완료 횟수를 다 채우지 못한 '불완전접종군'이었다.
또한, 코로나 전체 확진자 중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가 1만 2622명 60.4%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불완전접종군은 6133명으로 29.4%다.
특히 접종률이 낮은 50대 미만의 전체 연령군에서 미접종군은 전체 확진자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중대본은 완치된 확진자 10만 1285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여부에 따른 중증도를 비교한 결과 완치된 확진자가 다시 중증화되는 경우는 2.21%로 낮게 나타났으며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는 0.60%로 1%를 넘지 않는 중증도를 기록했다. 이로써 완치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 결과 중증예방효과는 77.0%다.
아울러, 완치자는 다시 코로나에 확진될 시 치명률 0.28%에 노출되는데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는 0.10%의 치명률로 접종을 받지 않을 때보다 절반 넘게 치명률이 떨어졌다. 사망예방효과는 73.7%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 국민행동수칙 (이미지=질병관리청)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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