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72일 만인 지난 1일, 누적 관람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8일 빠른 기록으로, 역대 최단 기간 달성이다. 이번 박람회는 도심 속 공원의 높은 접근성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72일 만인 지난 1일, 누적 관람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보라매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방문객 수가 2.3배 늘었다. 이 덕분에 주변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공원 내 상행위가 제한적으로 허용되면서 푸드트럭과 판매 부스 등이 개장 후 40여일 만에 17억 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박람회 개장 직후 1주일간 인근 지역의 카드 결제액은 평균 20%, 생활인구는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장마와 폭염이 이어진 7월에도 하루 평균 4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 시간을 오후 2시부터 9시까지로 조정하고, 곳곳에 무더위 쉼터, 쿨링포그 등을 운영했다. 또한, ‘무더위 타파 정원미션투어’, ‘숲속작은영화관’, ‘보라매 워터밤’ 등 여름에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의 성공 요인으로는 보라매공원의 높은 접근성과 풍성한 볼거리가 꼽힌다. 현재 공원에는 111개의 특색 있는 정원이 조성돼 있으며, 방문객들은 SNS를 통해 "여러 번 방문해도 새롭다",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 일본,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도 정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박람회는 오는 10월 20일까지 계속된다. 남은 기간 동안 `정원도시서울 국제심포지엄`, 정원을 배경으로 한 `보라매 가든웨딩`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에는 서울숲 일대와 성수동 등에서 박람회 규모를 더욱 확대해 `정원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내년에는 `서울숲 그랜드가든`을 조성해 `정원도시 서울`의 세계적인 대표 거점을 만들겠다"며 정원 도시 조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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