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스님들은 10일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오체투지를 이어갔다.
이들은 오체투지 10일째 되는 날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염원하는 스님들과 정의당 관계자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오체투지를 함께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스님들이 8월 30일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시작했던 오체투지가 마무리됐다. 오체투지가 시작된 지 10일 만에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이들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를 거치며 양당 대표들에게 차별금지법과 평등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했다.
지몽 스님은 "차별금지법 첫 입법시도가 있었던 때로부터 24년이 지났다"며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대표자로서 소속 정당에 얽매이지 말고 책무와 양심에 따라서 입법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스님들의 오체투지 행렬은 여영국 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의원들과 국회의사당 앞에서 '차별과 혐오없는 세상'을 주창하며 막을 내렸다.
오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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