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1월부터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민이 병원에 갈 때부터 집에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Door to Door' 서비스로 곧 콜센터가 개설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11월부터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시작한다.
콜센터로 신청하면 요양보호사 등 동행자가 늦어도 3시간 안에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온다. 병원 출발·귀가 시 동행부터 병원에서 접수, 수납, 입원, 퇴원 절차까지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하면 이동할 때 부축해주고, 시민이 원할 경우 진료 받을 때도 동행한다. 서울 전역 및 협의 시 경기도권까지 가능한다.
이용대상은 전 연령층의 1인가구는 물론 가족이 부재한 경우, 한부모가정 등 1인가구 상황에 처한 시민까지 폭넓게 설정하고, 당일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5000원으로 연간 6회, 주중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돌봄SOS센터 서비스의 경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무료로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7일까지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사업을 수행할 전문기관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10월 1일에 사업 수행기관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콜센터 전화번호를 개설하는 등 준비 작업을 거쳐 1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1인가구 누구나 갑자기 아파 혼자서는 병원에도 갈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서울시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그런 1인가구의 현실적인 고통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1인가구의 '긴급·안심'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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