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23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종로의 랜드마크였던 화신백화점을 조명한 '화신백화점_사라진 종로의 랜드마크'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1937년 신관 건축 이후의 화신백화점 (사진=서울시)
화신백화점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앞에 있던 백화점으로, 지금의 종로타워 자리에 위치했다. 1931년부터 종로에 자리 잡았던 화신백화점은 1937년 현 종로타워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6층의 신관新館을 건축했다.
이번 전시는 화신백화점을 비롯한 경성의 5대 백화점들의 사진, 백화점의 판매 물품과 각종 포장지, 판매 카탈로그 등 총 50여건의 전시자료를 통해 화신의 변천사를 조명한다.
전시 구성은 '1부. 지금은 백화점 전성시대', '2부. 1937년, 화신의 새로운 탄생', '3부. 저물어가는 화신의 시대' 등 크게 3개의 섹션과 시민참여 공간인 '지금은 사라진 종로의 랜드마크를 기억하며'로 나뉜다.
이번 기획전시와 연계한 특별강연도 마련됐다. 강연은 9월 3일과 9월 9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좌도 병행할 예정이다. 화신을 비롯한 일제강점기 백화점들을 주제로 당시 사람들에게 백화점들이 어떠한 곳이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 접수는 8월 9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발표는 8월 24일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신백화점_사라진 종로의 랜드마크' (이미지=서울시)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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