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이재용 사면 · 가석방 절대 반대 기자회견'에 전국 노동 · 종교 ·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 가석방 반대 피켓을 들고 서있다.
관계자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및 가석방과 관련해 경제범죄를 저지른 총수들을 풀어주는 건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병폐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등 노동·인권·시민사회단체들이 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가석방 반대를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단체 관계자들은 "심각한 경제범죄를 저지른 총수들을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명목으로 풀어주는 것은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병폐"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정농단 사건 뿐 아니라 대를 이은 불법승계와 일감 몰아주기, 횡령 등의 범죄가 있는 이재용 부회장은 사면 및 가석방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중범죄자인 이 부회장을 사면이나 가석방 대상으로 삼는 건 사실상 유전무죄·무전유죄를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 부회장의 금권을 윤리·도덕과 거래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송덕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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