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소재 기후에너지정보센터는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이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기후위기 문제와 친환경 에너지이용 습관을 배우는 '기후위기 방탈출 게임'을 27일부터 8월 20일까지 4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방탈출 게임 관련 이미지 (이미지=서울시)
'기후위기 방탈출 게임'은 '게임'과 '교육'의 합성어인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자가 적극적으로 놀이와 학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방탈출 게임은 초등학교 6학년 과학 교과서의 ‘에너지’ 단원과 연계한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에너지 등을 주제로 하며 함께 제공되는 활동지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학습 또한 진행된다.
게임 참여자는 에너지를 과소비하는 ‘마구쓰’와 퀴즈대결을 펼치며 대정전을 막기 위한 임무를 수행한다. 게임은 정보센터에 설치된 QR코드를 활용한 가상현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국제환경NGO인 에코피스아시아가 개발해 서울시 기후에너지정보센터에 제공했다.
'기후위기 방탈출 게임'은 오는 6일부터 서울시 환경교육포털 홈페이지 참여·신청 게시판을 통해 원하는 일자와 시간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8월 19일까지 상시 접수 받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1일 2회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월요일, 일요일은 휴관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추어 회당 4인에서 최대 10인 입장으로 인원이 변경될 수 있다. 회차당 신청은 배정 인원에 따라 선착순 마감되며 개인 또는 단체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간대별 최대 입장객 수 제한하는 동시에 방문자 전원 발열체크, 손소독 안내 등 코로나19 확산방지 지침을 준수해 운영된다.
지역아동센터 및 학급 단위의 10인 이상 단체 방문을 원할 경우 기후에너지 정보센터로 문의 하면 된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기후위기 방탈출 게임'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기후에너지정보센터에서 진행될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기후위기 문제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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