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오늘부터 8월 4일까지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세계적 탄소중립 주도권 선점과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 강화를 위해 생산성 향상에 더해 탄소 저감에 효과적인 특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원금액은 탄소중립 스마트공장의 스마트화 목표 수준에 따라 기업당 기초 7000만원, 고도화 2억원 등 국비 총 30억원이다.
특히 고효율 설비 개체 등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시설투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과 연계해 융자방식으로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는 ▲진단·설계 컨설팅 ▲탄소저감 공정혁신 ▲고효율 설비 개체 등을 지원한다.
우선, 민간의 에너지 관리 전문기관이 현장의 에너지 이용실태와 손실요인 등을 파악해 스마트공장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해 준다.
여기에 제조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관리와 공정혁신 솔루션(FEMS, MES 등)과 연계된 제어기, 계측 인프라와 자동화 설비 등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본격 지원한다.
또한, 에너지 다소비, 노후설비 등 유틸리티 설비를 중심으로 에너지 감축에 효과적인 고효율 설비로 교체를 지원한다.
아울러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고자 지원 분야를 용접, 주조, 소성가공, 열처리 등 뿌리, 섬유, 자동차 등 6개 업종으로 한정했다.
특히 해당 업종 내에서도 탄소중립에 효과적인 과제를 사전에 발굴해지정하고 지정된 과제를 기반으로 지원한다.
지정과제는 ▲탄소감축 효과, ▲ 현장의 공정혁신 수요, ▲ 동종·유사업종 확장성 등 산업생태계 측면을 고려해 선정됐다.
한편 중기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역점 추진 중으로, 작년 말까지 약 2만개를 보급했고 실제 도입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28.5% 향상, 원가 15.5% 절감 등 공정개선을 나타내고 이는 매출액 7.4% 증가 등 경영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중기부 김일호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을 공정·경영개선 성과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제시스템 구축의 한 축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효율 개선에 대한 특화지표를 도입하고 향후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 운영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이트의 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신청은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홍보 리플릿 (이미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이트)
송덕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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