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외거래에서 상품수지가 흑자를 보이고, 서비스수지도 개선되면서 경상수지가 69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본원소득수지는 투자소득 수입이 늘어나면서 30억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를 기록해 경상수지 흑자폭을 늘렸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9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69억5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9개월만에 최고기록이다.
7월 상품과 서비스수지로 구성된 경상수지가 회복한 것은 상품수지가 흑자 기조를 유지했고,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개선되고 배당수입이 증가하면서 본원소득수지도 확대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9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69억5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자료=한국은행)
경상수지가 개선됐지만 구성항목별로 보면 국제수지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은 모습이다.
전년동월대비 기준 상품수지는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482억6000만달러)이 1년전보다 10.9% 줄어든 여파다.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반도체 단가 하락, 대(對)중국 수출 부진이 수출이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수입(420억8000만달러) 역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했다. 그러나 소비재 수입이 증가하면서 수입 감소폭은 지난달(-11.8%)에 비해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개선추세를 보였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16억7000만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4개월 연속 개선됐다. 구성항목 가운데 운송·여행수지가 전년 동월 대비 개선된 덕이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 수가 7월 51만9000명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26.5% 증가했고, 일본인 입국자수도 27만5000명으로 19.2% 증가하면서 여행수지가 개선됐다.
본원소득수지는 투자소득수입이 늘어나면서 30억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배당소득수입이 28억9000만달러로 역대 세번째로 많았다. 이자소득 수입도 19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다.
김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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