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코로나19로 중단한 경로당 운영을 내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구로구가 코로나19로 중단한 경로당 운영을 내달 1일부터 재개한다. (사진=구로구)
구로구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고립감,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단계적 백신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설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관내 경로당 197개소 중 운영 재개를 원하는 경로당에 한해 자율적으로 개방하며 이용대상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2주 이상 경과한 어르신이다.
구로구는 운영에 앞서 별도의 방역지침을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만 운영하고 입실 인원을 제한해 거리두기를 유지한다.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바둑, 장기 등 접촉성 프로그램, 식사, 음식물 반입 등은 금지한다.
경로당마다 감염관리책임자도 지정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확인서와 2주 이상 경과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 방문자 목록 작성, 열 체크,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등 방역 수칙도 철저히 준수한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청, 동주민센터, 구로구보건소 등 비상 연락체계도 구축했다.
한편 구로구는 6월 3일까지 60~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접수를 받는다.
구로구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의 60세 이상 백신효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1차 접종 2주 후부터 89.5% 이상의 감염 예방효과가 확인됐다”며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건강도 지키고 경로당 등 공공시설도 안전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호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신 뉴스
- 장생포 고래를 품다…장생 아트플렉스 설계공모 '웨일 프레임' 당선
- 해수부, 연안크루즈 체험단 18팀 모집…부산~제주 3박 4일 일정
- 포천시, '2025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협약 체결
- 주광덕 남양주시장, 도농고 진로 특강서 '꿈과 희망의 메시지' 전달
- 2025년 4월 수출 582억 달러…3개월 연속 증가세 이어가
- 2025년 1분기 기업 무역실적, 대기업 중심 수출입 감소세
- 대변화 시작…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명품 주거지 탈바꿈
- 2025년 4월 수출입 운송비용, 항로 따라 혼조세 보여
- 군포시,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본격 운영
- 경기도의료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보호자 없는 안심 병동 서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