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25일부터 7월 15일까지 국제 한류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 코리아(Talk Talk Korea) 2021'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4년에 외국인 7000여명의 참여로 시작한 이 공모전은, 작년 기준 170개국 4만여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 한류 콘텐츠 공모전으로 발전했다. 특히 우리나라를 다양한 시각과 감성으로 표현하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전 세계에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고 해문홍은 평가했다.
올해 공모전은 오디션, 챌린지, 특별 등 3개 분야 8개 주제로 진행하며, 기존과 달리 분야별로 공모 기간을 나누지 않고 동시에 접수한다.
▲첫 번째 오디션 분야에서는 케이팝 뮤직비디오, 한복 화보 영상, 현대 국악 영상을, ▲두 번째 챌린지 분야에서는 한국 장기자랑, 한국 전통문화 일러스트, 한국 스냅사진을, ▲ 세 번째 특별 분야에서는 한국 매체예술, 해문홍 캐릭터 이모티콘 일러스트를 공모한다.
새롭게 신설된 오디션 분야의 경우에는 한류 스타, 국내외 SNS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심사과정에 참여하고,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로 그 과정을 공개해 색다른 재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참가자는 공모전 주제에 맞는 작품을 제작해 공식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일정과 참여 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일대일 문의도 할 수 있다.
해문홍은 누리꾼 투표를 포함한 두 차례의 종합 심사와 평가를 거쳐 주제별 1등부터 5등까지 수상작 총 128개를 선정한다.
주제별 1등 수상자 8명에게는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4박 5일간의 방한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케이(K) 배지’를, 주제별 1등, 2등 수상자에게는 특별히 제작한 ‘케이(K) 버튼’ 상패를 수여한다.
이 외에도 최신 스마트폰, 태블릿 피시, 상품권 카드 등 참가자들을 위한 푸짐한 상품을 마련했다. 공모 기간 중에는 올해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달의 소녀(LOONA)’가 사인한 음반(CD)을 포함해 다양한 경품을 주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25일 오전에 공개되는 ‘이달의 소녀(LOONA)’ 공모전 공식 홍보 영상을 비롯해 수상작은 코리아넷과 유튜브,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해외에 홍보한다. 국내에서는 올해 11월에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해문홍 박정렬 원장은 “매년 응모작 수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한류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올해 새롭고 다양해진 공모전이 한류의 해외 확산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오디션 심사와 특별 주제 참여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응모작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한국문화 콘텐츠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1 포스터 (이미지=해외문화홍보원)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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