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14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열린 '브릿지 더 갭' 전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계 인도주의의 날 기념 '브릿지 더 갭' 전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시타(SITA) 제공)한국, 중국, 프랑스 및 발달장애인 작가 22여 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세계 시민 의식에 입각한 관점에서 인권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로 하여금 호평을 받았다.
세계인도주의의 날은 지난 2008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폭탄 테러로 희생당한 인도주의 활동가 22명과 수백 명의 부상자들을 기리기 위해 유엔에서 제정된 기념일이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의 강연과 한국창작북앤아트협회 이윤아 협회장이 운영하는 체험부스가 같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김경조 한국여성경제인협회부산지회장, 김민정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장, 강형철 한국국제협력단부산사무소장, 박맹언 전 부경대 총장, 진경년 부경대 교수, 동성식 창원대 교수, 김성우 동명대 군사학과장, 손은주 패밀리 서포터즈 회장, 이윤아 한국창작북앤아트협회장, 김경희 아트림 대표가 내빈으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장에서는 설치예술을 선보인 이소영 작가와 아트림 소속의 김은지, 김채성, 정현욱, 양시영, 권한솔 작가 등이 참여했다.
특히, 프랑스에서 활동중인 작가 대표로 참여했으며, 필명 ‘kun'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건상 작가가 출품한 작품은 의·식·주를 삼원색에 빗대어 표현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청년아티스트들 이외에도 김도영 CSR포럼 대표가 ‘인권’을 주제로 작품을 출품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 작품 구상을 위해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는 전시회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전시회의 품격을 높였다.
박종왕 유엔평화기념관 관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세계시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인권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세계인도주의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와 같이 유엔평화기념관은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새로운 메시지를 얻을 수 있는 문화향유의 장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세계인도주의의날 한국조직위원회 이종현 조직위원장은 “세계인도주의의 날은 기념비적인 날이지만 이를 아티스트들이 해석해서 기획 전시의 형태로 준비한 사례는 많지 않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인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누구나 쉽게 받아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기획한 김준형 시타대표는 “청년들이 작품을 출품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오준 이사장님의 강연은 전시회의 격을 높여주어 현장에 참여한 작가들을 포함한 모두가 행사 전반에 대해 만족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브릿지 더 갭' 전시회는 지난 4월 국회에서 진행한 '프리즘'전시회의 연장선에 있는 행사이다. 세계인도주의의날 한국조직위원회와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모인 문화예술단체 시타의 주도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인 인권을 시민들이 쉽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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