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의 기초과학관이 12월에 ‘과학탐구관’으로 재탄생한다. 전시개선 작업을 위해 기초과학관은 오는 9월 3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공간 구성도. 국립과천과학관의 기초과학관이 12월에 ‘과학탐구관’으로 재탄생한다. 전시개선 작업을 위해 기초과학관은 오는 9월 3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사진 =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기초과학관의 전시품은 작동 체험물이 대부분이나, 10년 이상 사용되어 상당 부분 노후화된 상황이다. 이에 관람객의 만족도와 체험의 질을 보다 높이기 위해 전면적인 개선 작업에 돌입한다.
기초과학관은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과학의 원리를 설명·체험하는 전시로 구성되어 있었다. 반면, 과학탐구관은 ‘자연’이라는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탐구 과정을 경험하는 전시로 바꾸고자 한다.
기존에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수학 등 분과적인 구분에 근거해 전시물이 배치됐다면, 과학탐구관은 학제 중심을 벗어나 주변의 자연 현상을 테마로 전시가 구성될 예정이다.
기초과학관은 작동 결과물을 확인하는 단순 체험으로 주로 구성된 것에 반해, 새롭게 조성되는 과학탐구관에서는 현상을 보고 스스로 다양한 조건을 조절하며 탐구해보는 보다 적극적인 관람객 참여 방식의 체험 전시물을 도입하고자 한다.
또한 탐구·참여형 과학체험 전시물 외에도 과학자들의 관찰과 실험, 논리를 탐구하는 페러데이 실험실, 라부아지에 실험실, 파인만 연구실 등 전시와 교육, 행사와 휴게가 가능한 복합 공간도 과학탐구관 내에 구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개선 작업을 위해 기초과학관은 9월 3일부터 휴관하며, 11월 중순까지 전시품 제작 및 설치를 마치고 약 2주 간의 시범운영 후, 12월초에 공식적으로 과학탐구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배재웅 관장은 “그동안 교과서 기준으로 기초과학을 접하다보니 과학이 딱딱하고 어렵게만 생각되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새롭게 만드는 과학탐구관은 무지개, 미세먼지, 태풍, 지진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자연 현상을 직접 탐구하면서 과학을 흥미롭고 친근하게 느끼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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