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와 NS홈쇼핑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재철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이원주 NS홈쇼핑 대외협력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오징어 유통 근절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NS홈쇼핑은 어린오징어 유통 근절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살오징어의 어획량 급감으로 수산자원 관리가 시급한 상황에, 일부 유통업계에서 어린오징어를 ‘총알·한입·미니 오징어’ 등 별칭으로 판매하면서 무분별하게 소비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유통업계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해수부는 올해 3월 유통‧소비단계에서의 자원관리 정책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살오징어 생산‧유통 근절방안'을 발표했으며, 추진방안 중 하나로 유통업계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내세우고 지난 달 롯데ON과 처음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NS홈쇼핑은 지난 4월 9일에 해양수산부, 소비자 연맹, 한국수산자원공단 등이 함께 개최한 ‘수산자원보호를 위한 민·관 소통워크숍’에 참여해 수산자원보호 제도를 이해하고, 어린물고기 유통 금지 등 윤리적인 수산물 유통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NS홈쇼핑은 자사 쇼핑몰에서 총알·한입·미니 오징어 등 별칭 검색을 차단하고, 별칭 검색 시 수산자원보호 안내 페이지를 상단에 노출하는 등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자구적 노력을 이어나가는 한편, 해양수산부와도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철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올바른 수산물 유통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 주신 NS홈쇼핑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업무 협약식을 계기로 온라인 쇼핑몰의 수산자원보호 문화가 정착돼 살오징어 자원량이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덕성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신 뉴스
- 장생포 고래를 품다…장생 아트플렉스 설계공모 '웨일 프레임' 당선
- 해수부, 연안크루즈 체험단 18팀 모집…부산~제주 3박 4일 일정
- 포천시, '2025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협약 체결
- 주광덕 남양주시장, 도농고 진로 특강서 '꿈과 희망의 메시지' 전달
- 2025년 4월 수출 582억 달러…3개월 연속 증가세 이어가
- 2025년 1분기 기업 무역실적, 대기업 중심 수출입 감소세
- 대변화 시작…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명품 주거지 탈바꿈
- 2025년 4월 수출입 운송비용, 항로 따라 혼조세 보여
- 군포시,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본격 운영
- 경기도의료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보호자 없는 안심 병동 서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