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병원, 최근 5년간 외래진료 6백만 건 넘어, 입원도 15만명

성창하 기자

등록 2020-10-16 13:49

디스크ㆍ염좌ㆍ인대파열ㆍ폐렴 등 다빈도 … 병력 손실 최소화 필요

군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외래환자 진료 건수가 최근 5년간 6백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도 15만 명을 넘어섰다.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황희 의원이 국군의무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6월까지 14개 군 병원 외래환자 진료 건수는 총 609만 5,346건으로 나타났다.

국군수도병원이 128만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군 양주 병원 71만 9천여 건, 국군대전병원 64만 9천여 건, 국군고양병원 52만여 건 순으로 많았다.

같은 기간 군 병원 입원환자 수도 15만 8,766명에 달했다. 국군수도병원 4만 4천여 명, 국군 양주 병원 2만 2천여 명, 국군대전병원 1만 5천여 명, 국군춘천병원 1만 2천여 명 순으로 많았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외래 다빈도 진단명을 보면, 디스크인 추간판 전위가 3.7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요추의 염좌 2.62%, 무릎 부분의 염좌 1.68%, 발목 부분의 염좌 1.62%, 요통 NOS ㆍ요추부 1.55% 순이었다. 적응장애도 1.44%로 다빈도 순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입원환자의 진단명은 상세불명의 폐렴이 5.2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추간판 전위 4.52%, 인대 파열 3.94%, 코로나바이러스 질환 3.13%, 관절의 기타 불안정 2.04%, 급성 편도염 2.03%, 인플루엔자 NOS 1.75% 등도 다빈도 순위에 포함됐다.

현재 14개 군 병원에 의사 541명, 간호사 848명이 근무 중이다.

황희 의원은 “군인은 아파도 참도록 강요했던 과거 경직된 군 문화와 달리 최근에는 군 병원 진료가 보편화되고 접근성이 향상된 점은 긍정적인 변화이긴 하지만, 최첨단 무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군인들의 건강”이라며, “병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 관리체계 마련과 병력 관리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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