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설훈·정청래·문정인·송영무 ‘기밀누설 혐의’ 고발

강석균 기자

등록 2019-06-04 14:00

[팍스뉴스=최인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설훈 의원, 정청래 전 의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을 기밀누설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한국당은 이날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에는 설 의원이 지난달 31일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식량 5만 톤을 북한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 게 공무상 비밀누설죄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청래 전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해 MBN 프로그램 ‘판도라’에서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한 것을 제가 로데이터로 다 받아봤다”고 밝힌 점을 외교상 기밀누설죄를 적용했다.


문정인 특보는 지난해 5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내일 미군 전략폭격기 B-52를 한반도에 전개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주장한 것을 문제삼아 문 특보와 송 전 장관을 함께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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