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시민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4월부터 7월에 걸쳐 상반기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유농업 프로그램 활동 현장 (사진=서울시)
30일부터 4월 12까지 참여자 100여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만 13~18세 청소년기, 만 19~64세 청장년기, 만 65세 이상 중노년기 등 생애주기에 따른 대상자별 10회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기존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장과 함께 현재 조성 중인 강동구 상일동 치유농업센터에서 진행된다.
대상자의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해 청소년기는 자아존중감 향상, 청장년기는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완화, 중노년기는 자아통합감 증진을 주요 목표로 한다. 작물을 심고 돌보는 텃밭활동과 함께 천연염색, 채소꽃다발 만들기 등 수확물을 활용한 다양한 연계 활동과 심리극 등도 진행한다.
활동 후에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효과분석을 위해 각 대상자별 사전·사후 설문조사 및 스트레스 지수 측정과 회기별 활동의 적합도 및 목적 달성도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시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정·보완을 통해 도시환경에 적합한 완성도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유농업을 확산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3월 30일부터 4월 12일이며, 담당자 전자우편을 통한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모집공고와 참가신청서 양식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소년부터 노년기까지 다양한 생애주기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 효과의 향상과 치유농업의 가치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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