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5-STAR Dome Tour 2023) 서울 스페셜 공연이 열렸다. 전날에 이은 2회차 공연이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빈틈 없이 들어찬 파워풀한 전자음과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요란함'이 2만석 규모의 돔을 단숨에 휘감았다.
멤버들은 오프닝 공연만으로도 땀을 주룩주룩 흘리며 팬들의 기대에 화답하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미발매곡을 포함해 다양한 곡으로 채운 이날 공연은 무려 3시간 반 가까이 이어졌다.
2018년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3개 음반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리며 케이팝 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파이브 스타 돔 투어 기간 한국과 일본 5개 도시 10회 공연 전회차 전석을 매진시키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도 세계 각국에서 온 팬들이 돔 관객석 가장자리까지 꽉꽉 채워 앉아 아낌없는 함성을 보냈다.
붉은 포인트를 준 화려한 의상을 걸친 스트레이 키즈는 귀를 때리는 곡 '배틀 그라운드'(Battle Ground)로 공연을 열었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어진 곡 '땡'에서는 속도감 있는 비트에 맞춰 번쩍이는 레이저 조명으로 관객을 홀렸고, '아이템'(ITEM)에선 가사를 쉴 틈 없이 내리꽂아 객석의 열기를 띄웠다.
'울프강'(WOLFGANG) 무대는 보름달을 배경으로 아크로바틱한 춤과 타격감 있는 음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압도했다. 곡이 절정으로 향하고 폭죽이 터지자 환호성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스트레이 키즈는 멤버별 미발매 솔로곡도 공개했다.
필릭스 특유의 동굴 목소리로 풀어낸 '레브 잇 업'(REV IT UP), 한의 록 실력을 마음껏 뽐낸 '돈 세이 러프'(Don't Say ROUGH), 1세대 아이돌을 연상케 하는 승민의 '퍼퓸'(PERFUME) 등으로 무대를 다채롭게 채워나갔다.
상의 탈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필릭스는 "첫 무대에서 '와'하는 반응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무대를 누벼온 케이팝 스타답게 능숙한 모습이었다. '식혀'와 '슬럼프'를 부를 때는 T자형 무대를 자유롭게 오가며 밴드와 함께 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내달 10일 발매되는 새 미니음반 '락-스타'(樂-STAR) 수록곡도 선보였다.
보기 드문 차분한 사랑 노래 '리브'(Leave)에서 긍정적 에너지의 '사각지대'에 이르기까지 스트레이 키즈의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곡들도 있었다.
수록곡 '메가벌스'(MEGAVERSE)는 극단적인 저음으로 시작해 독특한 후렴으로 중독성을 더한 전형적인 스트레이 키즈식 음악이었다.
이들은 공연장 사이드에서 이동식 무대를 타고 등장해 앙코르곡으로 '애스트로넛'(Astronaut), '스타 로스트'(Star Lost) 등을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장에는 스트레이 키즈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CCO(Chief Creative Officer) 박진영과 그룹 2PM의 우영 등도 찾아 응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8~29일 일본 도쿄 돔에서 '파이브스타 돔 투어'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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