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9일 한-중남미 디지털협력포럼 참석 차 방한중인 '로돌포 솔라노 키로스(Rodolfo Solano Quirós)' 코스타리카 외교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관계,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9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한-중남미 디지털협력포럼 참석 차 방한중인 코스타리카 외교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외교부)
양측은 한국과 코스타리카가 민주주의, 평화, 인권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전통 우방으로서, 코로나19 하에서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더욱 확대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특히, 솔라노 장관은 코스타리카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국이 보여준 연대와 협력에 사의를 표했다.
양 장관은 우리나라의 한국판 뉴딜 정책과 코스타리카의 탈탄소화·디지털 전환 정책간 협력을 통해 친환경 인프라, 기후변화 등 분야에서 실질협력 확대에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정 장관은 총 15.5억불의 예산이 투입되는 코스타리카 광역수도권 전기열차 사업과 약 2억불 규모의 디지털 재정통합 시스템 사업 등에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위해 솔라노 장관의 관심을 요청했다.
솔라노 장관은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 양국간 고위급 교류 확대를 희망하고, 한-중미 FTA, 한국의 중미경제통합은행 가입으로 실질 경제협력의 확대를 적극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올해 중미독립 200주년과 중미통합체제(SICA) 창설 30주년 계기에 상반기 의장국인 코스타리카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과 중미지역간 실질 협력도 강화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정 장관은 코스타리카가 우리나라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 지지해 준 것에 사의를 표명했고, 솔라노 장관은 코스타리카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약속했다.
오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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