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금융·의료 등 8개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 공모…100억원 예산 투입

성창하 기자

등록 2021-03-18 15:47

현재 총 97개 기관 참여, 9개 분야 대형병원·금융사·통신사 등 데이터 보유기관 및 혁신서비스 개발 활용기관 연계 17개 서비스 개발 지원

모든 공공·민간 기관 개인데이터 보유기관 및 활용기관 컨소시엄 참여, 선정 과제 최대 10억원 개발비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19일부터 2021년 마이데이터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관련 예산은 100억원이다.


2019년부터 추진된 마이데이터 사업은 의료·금융·에너지 등 각 분야에서 산재한 개인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고, 이를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실증 플랫폼으로서 역할해오고 있다. 금융자산 거래내역, 소비 이력, 인터넷 이용내역, 자동차등록사항 등 개인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상품 추천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현재까지 총 9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9개 분야에서 대형병원, 금융사, 통신사 등 데이터 보유기관과 혁신서비스를 개발하는 활용기관을 연계해 17개 서비스 개발을 지원했다.

 

마이데이터 실증 사업 추진현황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히, 작년에는 개인이 주도적으로 데이터를 유통·활용해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가 확장될 수 있도록 개인데이터 플랫폼(PDS) 기반 실증 사업을 처음으로 시도했다. 이를 통해 유전체, 교통정보 등 새로운 개인데이터를 발굴하고, 장애인 교통수단 이용지원과 같은 공공문제 기여에 기여하는 등 마이데이터 범위를 크게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국민 체감도가 높고 서비스 확장성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성과를 확산시켜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민 편익이 높고, 큰 산업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금융·의료·생활소비·교통의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이용자 편익과 수, 서비스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총 8개 서비스를 평가·선정한다.

 

마이데이터 실증 사업은 모든 공공·민간 기관(업)에서 개인데이터 보유기관 및 활용기관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과제는 최대 10억원의 개발비 등이 지원된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금융·의료 등 개인데이터 개방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및 신규 실증 서비스에 대해 개방데이터 연계를 촉진하고 부처 간 협의를 통해 개인데이터 공급·활용 폭을 지속해 넓혀갈 계획이다.

 

사업화 컨설팅 및 전문 교육 제공을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혁신을 가속하는 한편,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정보 주체의 쉽고 편리한 동의방법·절차 등 마련을 지원해 정보 주체가 중심이 되는 안전한 서비스 설계를 지원한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는 온라인 교육 제공, 대국민 캠페인,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공모전 및 글로벌 마이데이터 콘퍼런스 개최 등 전 국민 마이데이터 인식 확산을 추진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의 주요 내용, 공모 일정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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