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1일 전남지역을 방문하여 여름철 고수온 우심 해역 양식장과 집중호우로 인한 해양쓰레기 수거 현장을 점검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광양항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해 유입된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먼저, 조 장관은 전남 여수시 신월동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여름철 고수온 대비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 7월6일 서·남해 내만(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 가막만)에 고수온 예비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고수온 위기경보 주의단계가 발령되었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연안 해역(180개소)의 수온 변동 정보를 관찰하여 어업인에게 실시간 수온 정보와 고수온 속보·특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있으며, 저층해수공급장치, 산소공급기, 액화산소 등 고수온 대응 장비 보급을 통한 사전대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 장관은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는 양식어업인과 지자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올해 수온이 평년대비 0.5~1℃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고수온 대응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양식장 작업 시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 등으로 건강도 챙겨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조 장관은 광양항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해 유입된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을 점검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약 6천 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쓰레기는 해안가나 양식시설 등에 유입되어 환경을 훼손시키거나 시설물 파손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항만으로 들어와 선박의 입·출항 등 항만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신속한 수거·처리가 요구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바다환경지킴이, 강하구쓰레기 수거 사업 등을 통해 지자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별도로 편성된 예비비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가 관할하는 해역에 대해서는 22척의 청항선을 운영하여 항만 등 국가시설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 장관은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에서 “최근 집중 강수 현상이 잦아져 해양으로 유입되는 쓰레기가 늘고 있다”며, “해양에 유입된 쓰레기로 인한 2차 피해나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최대한 신속하게 수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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