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경남 통영 해상 표류어선 긴급구조 완료

박성준 기자

등록 2021-03-08 17:52

근해채낚기 어선 S호, 8일 새벽 2시경 조업 중 조타기 고장나 해상 표류…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8호 급파해 구조

풍랑주의보 해제됐지만 파도 2~3m 여전히 높아 해상 상황 열악…인명 사고 막기 위해 즉각적 구조 활동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경남 통영시 좌사리도 남방 약 43km 해상에서 조타기 고장으로 조난 중인 근해채낚기 어선 S호(경북 죽변 선적, 29톤, 승선원 13명)를 안전하게 구조해 예인했다고 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8일 조타기 고장으로 조난 중인 근해채낚기 어선 S호를 안전하게 구조해 예인했다. (사진=해양수산부)

S호는 8일 새벽 2시경 조업 중 조타기 고장으로 인해 해상에 표류하게 되자 구조 요청을 했고,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즉시 한·일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8호를 급파했다.

 

무궁화28호는 약 30분 후 현장에 도착해 예인을 시작했으며 오전 7시 40분경 남해군 미조항에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박영기 남해어업관리단장은 “풍랑주의보는 해제됐으나 파도가 2~3m로 여전히 높아 해상 상황이 열악했지만,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해 즉각적으로 구조 활동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어선들의 불법조업 지도·단속뿐만 아니라 먼 곳에서 조업 중인 국내어선들의 안전 조업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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