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 분당 을,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이 "다가구 주택, 상가점포주택, 단독주택(이하 단독택지) 관련 내용이 언급되지 않아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노후계획도시 내에 위치한 단독택지에 대해서도 형평성 있는 특례 및 지원 사항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단독주택 범신도시 연합회 노후신도시 특별법 관련 기자회견`에서 단독주택 범도시 연합회(이하 연합회)를 대신해 김 의원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관련 단독택지 규제 완화 촉구 요구를 소개하고 있다.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단독주택 범신도시 연합회 노후신도시 특별법 관련 기자회견`에서 단독주택 범도시 연합회(이하 연합회)를 대신해 소개하는 김 의원이 "단독주택 분단 총연합회, 평촌신도시근생주택 연합회, 단독주택 일산 연합회는 2월 7일 국토부에서 발표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요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작년 (구)1기 신도시 특별법 추진 당시 국토부장관 이하 지자체장, 지역구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은 재정비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단독택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며 이에 대한 정책이 형평성 있게 반드시 포함될 것임을 확언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2월 1기 신도시 특별법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으로 전환되면서, 특별법 적용대상을 1기 신도시에서 전국 100만㎡·20년 경과 택지로 범위를 확대하고, 파격적인 수준의 재정비 지원책을 제시했으나 결과적으로 단독택지 관련 사항은 전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취지는 1990년대 국가적인 정책에 의해 대규모 공급된 택지개발지구가 30년이 도래함에 따라 발생한 집단 노후화 문제를 해결해 재건축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파격적인 특례와 지원을 하는 데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진단 및 용적률 문제는 그동안 재건축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었으나, 2월 발표된 특별법안에서는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또는 면제, 토지용도변경 및 용적률 상향, 리모델링 세대수 증가라는 각종 특례와 지원으로 재건축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신도시 단독택지는 아파트 진입이 어려운 신혼부부, 직주근접을 원하는 2030 청년세대, 은퇴한 고령인구 및 주거 취약층에 저렴하고 안정적인 주거지를 공급하는 기능을 담당해 오고 있다"며 "이제 30년차에 접어든 단독택지 역시 공동주택과 같은 녹물 수도, 누수, 단열, 주차난, 승강기 설치 문제 등 노후 주택의 여러 난제들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도시 설계당시 단독택지에 적용된 지구단위계획은 가구 수, 높이, 용적률, 건폐율 등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며 단독택지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추진에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재설계 수준의 규제 완화 없이는 단독택지의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이는 주거환경의 저하와 단독택지의 슬럼화로 이어져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문제를 야기시킨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국토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신도시 지자체장은 특별법 적용대상 노후계획도시에 자리한 단독택지에도 다른 주거형태와 함께 형평성 있고, 소외 없는 특례와 지원이 마땅히 이뤄져야 한다"고 특별법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강신기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기·가스·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총 7개 항목에 한해 크레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한·중·일 국제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역도연맹 및 한중일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