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이하 국가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인구 소멸과 국토 소멸을 막기 위해 새로운 정책들을 개발하고 윤석열 정부와 협치해 지원할 건 지원하고 비판할 건 비판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들이 발족식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발족식 및 국가균형발전 3.0시대의 정책 방향 토론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축사, 송재호 위원장 환영사, 도종환 상임고문의 축사, 세종 지역 국회의원 강준현 의원의 출범 발족문 낭독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당대표는 "수도권 집중 문제로 인한 불균형 성장이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상태가 됐다."며 "지방에서는 인구 소멸로 도시 소멸, 지방 소멸을 걱정하지만 수도권은 수도권은 과밀로 폭발할 지경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뒤이어 송재호 위원장은 "초광역을 통해 제2의 수도권을 조성하고자 했던 부산권이 상당히 어렵다. 부산이 가장 먼저 초고령 사회에 들어선 만큼 갈수록 심각해져 간다"며 "여기 계신 의원들 있는 지역들이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정부가 현재 기울이고 있는 균형 발전에 대한 노력은 참 형편없고 말만 무성한, 실천적 정책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인구가 집중되고 잘 발전된 지역을 붉은 색으로 칠하면 붉은색이 수도권 중심으로 수도권과 경부권 축으로 70% 정도로 나타나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을 녹색으로 칠하면 강원 목포 축"이라고 말했다. 이어 "녹색 축이 사실 기후 위기 시대에서는 굉장히 큰 개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축일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맞는 산업과 정주 여건을 조성한다면 국토소멸을 막고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종환 의원은 "▲고르게 잘 사는 나라 ▲전지역 균형 성장 ▲지역이 주도하는 분권 국가 3대 기조를 갖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까지 지속적 추진해온 지역균형발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발족문 낭독사를 맡은 강준현 의원은 "세종의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020년 처음 조직된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추진단`을 시작으로 특별위원회로 격상돼 오늘에 이르렀다"며 "그동안의 성과 논의를 바탕으로 더 깊이있고 실질적인 균형 발전 및 자치 분권 정책의 개발 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선 3개 기조와 10대 의제를 중심으로 ▲세종특별자치시가 행정수도로서의 명실상부한 위상 정립하도록 총력 지원 ▲비수도권, 소멸 위험 지역에 기업 이전 인센티브 등 경제 서장 촉진할 수 있는 토대 마련 ▲ 광역 행정청 설립 통해 중앙정부, 지방정부 함께 참여하되 유기적인 조직 체계 갖춰 얘산 사무 집행해 실효적 분권 기틀 조성`을 덧붙였다.
강신기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기·가스·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총 7개 항목에 한해 크레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한·중·일 국제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역도연맹 및 한중일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