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7월 기준 미분양 주택이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건설사 도산도 전년도에 비해 늘어나고 있고 올 2분기 국내 건설사들의 자기자본 대비 부채 비율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건설사 줄 도산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분당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분당을)이 국토교통부를 통해 받은 자료 “최근 5년간 주택거래량 및 미분양 주택 증가 현황”에 따르면, 2021년 17,710호였던 미분양 주택이 올해 7개월만에 2배 가까운 31,284호로 증가했다.
또한 이 기간동안 건설사의 경우 작년 한해동안 12개 회사가 도산한 것에 비해 올 해 들어 7월까지 벌써 8개사가 도산하였고 이 중 실적금액이 500억에서 1,000억원에 해당하는 대형 건설사도 1곳이 도산하여 업계에선 건설사 줄도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건설사 도산위기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는데 있다. 실제로 올 해 하반기에는 상당수의 건설사가 도산 위기에 놓여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국은행이 9월 발표한 2022년 2/4분기 기업경영보고서(일부 발췌 별첨)에 따르면 건설업계의 부채비율이 2021년 4분기 120.8%에서 올 해 2분기 135.6%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차입금 의존도도 25.3%에서 27.3%로 급상승하는 등 건설기업들의 부실화가 전면화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은행권에서 부동산 PF대출을 강화하는 등 건설사들은 금리, 미분양, 대출강화라는 삼중고에 놓인 상태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에 수십개의 중소 건설사가 워크아웃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이 건설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퍼펙트스톰 위기가 예측되는 현 상황에서 건설사까지 줄도산하게 되면 실업률이 높아지고 경기침체가 앞당겨지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금융위와 국토부가 건설사들의 줄도산을 조절하기 위한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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