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사관계자와 함께하는 맞춤형 청렴교육을 5월부터 본격 실시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청렴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공사관계자 청렴교육(도시기반시설본부장 인사말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2025년 5월부터 시공사, 감리사, 협력업체 등 외부 공사관계자를 포함한 민관 공동 청렴교육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패 방지와 투명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청렴교육은 대상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공사관계자 청렴교육은 청렴 전문강사의 사례 중심 강의로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사 안전교육과 연계해 실효성을 높였으며, 본부장 명의 청렴 서한문도 함께 전달된다.
청렴 일타강의는 본부장이 직접 실무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취약 분야와 건강한 조직문화를 주제로 강의하며, 연 4회 진행된다. 간부직을 대상으로는 청렴 리더십과 갑질 예방, 공감 소통 등을 주제로 한 외부 강사의 ‘청렴가치 특강’도 마련됐다.
또한 실천 가능한 내부 지침도 강화됐다. 퇴직공무원 등 직무 관련자와의 사적 접촉은 제한되며, 식사 시 비용 분담을 원칙으로 해 오해 소지를 차단한다. 외부인과의 접촉은 본부 내 공개공간 ‘청렴카페’에서 이뤄지며, 이 공간은 무료 커피 제공과 함께 청렴 메시지를 전하는 사내방송도 운영 중이다.
안대희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청렴교육은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건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초석”이라며 “내부 직원뿐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실천으로 신뢰받는 공공건설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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