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가뭄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국가 가뭄정보 포털'을 전면 개편해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
'국가 가뭄정보 포털'은 지역별 가뭄 현황과 전망, 관련 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구축한 정보 포털로 2017년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전면 개편은 '국가 가뭄정보 포털'의 화면구성과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으며,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와 전문가가 다루는 정보를 분리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가뭄 발생 시 물차, 지하수, 소방시설 등 주변의 비상용수 공급시설을 연계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하는 '가뭄 119' 시스템과 지역별 산불위험, 생활·공업·농업 가뭄 현황을 한번에 보여주는 '우리동네 가뭄지수'를 새롭게 제공한다.
우리동네 가뭄정보 서비스 (자료=환경부)
이 밖에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뭄 및 물절약 관련 웹툰과 생활 가뭄 달력을 실었고, 온라인 상에서 가뭄교육체험이 가능하도록 가상현실(VR) 교육장을 마련했다.
최근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 재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등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가뭄 교육 정보 요청에 능동적으로 대응했다.
'국가 가뭄정보 포털'은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19 데이터 품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년에는 11만명이 접속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30만명이 접속하는 등 산·학·연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업무와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상진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장은 "지난해에는 홍수가 심해, 많은 관심과 주요 정책이 홍수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홍수와 가뭄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으로, 올해는 가뭄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국가 가뭄정보 포털'의 전면 개편을 통해 신속한 가뭄대응을 위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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