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025년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열린 ‘2025년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 수형자 101명이 참가해, 이 중 62명이 금·은·동상 및 장려상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목공 직종(금상, 원주교) 2025년 지방기능경기대회 수상작
이번 입상은 교정시설 내 직업훈련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수형자 재기의 발판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타일, 용접, 배관 등 총 14개 직종에서 금상 17명, 은상 17명, 동상 16명, 장려상 12명이 입상했다. 이는 지난해 55명보다 7명이 증가한 수치다. 금상·은상 등 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오는 9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자격도 부여받는다.
법무부는 수형자의 안정적 사회복귀를 위해 전국 36개 교정기관에서 96개 직종, 연간 6,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직 행사,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출소 이후의 자립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번 입상은 수형자들이 교정시설 안에서 흘린 땀의 결과이자, 사회로의 복귀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입상 성과가 출소 후 실질적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춰 교정시설 내 직업훈련 직종도 지속적으로 개편해 수형자의 취업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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