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4일 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별도 앱 없이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전자영수증 서비스 도입에 나섰다.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고 생활 속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4일 오후 서소문청사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 ㈜이디야, ㈜코리아세븐, ㈜티머니모빌리티와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김정희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 조규동 ㈜이디야 대표이사, 김홍철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앱을 통해 전자영수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공인전자문서제도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전자영수증을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전자영수증은 우선 서울시 내 세븐일레븐 편의점 약 1,900개소, 이디야커피 매장 약 500개소 등 총 2,400여 개소에서 4월부터 시행되며, 하반기에는 서울 등록 택시 약 5만대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향후 요식업계 등 다양한 업종으로 전자영수증 사용을 확대해 생활밀착형 친환경 실천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자영수증 발급 1건당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 100원을 지급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자영수증 사용을 보다 간편하게 만들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친환경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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