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방학1동과 도봉1동 일대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 중이다. 총 3.2㎞ 구간에 걸쳐 침수와 지반침하, 도로함몰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면적인 보수가 이뤄진다.
도봉구, 방학동‧도봉동 3.2㎞ 하수관 대대적 정비...침수‧지반침하 예방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해부터 방학1동과 도봉1동 일대에서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총 3.2㎞에 이르는 노후 하수관로 구간에 대해 전면적인 구조 개선을 시행하는 것으로,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구는 관내 배수 불량 및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23년 5월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약 81%에 달한다. 주요 작업은 노후 및 파손된 하수관로 보수, 역경사 및 역단차 구간 정비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 대상 구간은 방학1동과 도봉1동 일대이며, 구는 공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는 방학1동 방학동 658-35 및 701-44 일대에서 마무리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8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침수와 도로함몰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배수처리 능력 향상과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도봉구는 도로굴착 심의 절차를 통해 타 기관의 중복 굴착을 사전에 조율하고 있으며, 민원 발생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방학동과 도봉동 일대의 하수처리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반침하나 도로함몰 같은 사고를 사전에 차단해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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