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등 관계부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등과 함께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1 케이(K)-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문체부 등 관계부처는 2020년 7월에 발표한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에 따라 한류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해 한류의 산업적 파급효과를 확대하고, 코로나 관련 일상 회복을 시작하는 국내외 한류 팬을 위로하기 위해 종합 한류 축제 `케이-박람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근 `오징어 게임` 등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비롯해 화장품과 한식, 농식품, 수산식품, 패션, 생활용품, 중소기업 국가대표 공동상표 `브랜드 케이(K)` 등 다양한 한류 상품들의 해외 진출을 비대면으로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까지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열었던 한류 행사인 ▲문체부의 `온:한류축제`, ▲산업부의 `한류 박람회`, ▲농식품부의 `바이 코리안 푸드(Buy Korean Food)` 등을 종합해 마련했다.
박람회에서는 실감형 기술을 결합한 온라인 공연을 비롯해 콘텐츠 및 연관 산업 분야 화상 수출상담회와 라이브 커머스, 국내외 온라인 유통망 내 판촉전, 한류 홍보 콘텐츠 방송, 콘텐츠 분야 국제회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문체부 등 관계부처는 축제가 시작되는 11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한류 콘텐츠와 화장품, 식품, 패션 등 한류 상품과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콘텐츠와 화장품, 식품 등 한류 연관산업 국내기업 약 564개사와 해외 구매기업 약 635개사 간 화상 수출 상담도 한 달간 상시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월마트(Walmart)와 타오바오(Taobao), 와일드베리즈(Wildberries) 등 전 세계 유력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한류 연관 산업 상품 판촉전도 추진한다.
특히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 화상 수출상담회장, 한류 연관상품 기획전시관, 라이브 커머스 지원관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 400여개사의 화상 수출 상담을 지원하고 실감형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한류 상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된 상품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11월 11일에는 중기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브랜드 케이`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브랜드 케이 플래그십 스토어`의 문을 연다. 이번 코엑스 행사장에는 공식 사이트에서 사전 신청한 관람객만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입장할 수 있다.
11월 6일에는 온라인 케이팝 공연과 한류 팬 소통행사를 SBS KPOP 유튜브 채널, 틱톡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특히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실감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연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스트레이키즈, 있지, 더보이즈, 샤이니 키, 현아&던, 뱀뱀, 피원하모니, 시크릿넘버와 함께 힙합가수 마미손, 원슈타인, 밴드 설 등 다양한 한국 대중음악 분야 가수들이 출연해 색다른 공연을 선보인다. 한류 콘텐츠와 연계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응원하는 온라인 행사도 이어진다.
아울러 문체부는 `케이-박람회`와 연계해 한류 콘텐츠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확산하고, 다른 국가와 협업하거나 동반 성장할 기회를 찾고자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27일 한·중·일 3국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제14회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을 화상으로 열어 3국 콘텐츠 산업의 공동 발전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뿐 아니라 3국 콘텐츠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화상으로 의견을 나누는 교류회도 진행한다.
`케이 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과 일정 등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 세계 한류 팬과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로도 제공한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이 행사를 통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둔 우리 국민들과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세계인들을 위로하고, 한류의 파급력으로 국내기업의 수출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케이-박람회 홍보 포스터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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