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와 함께 차별적 고객가치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Z세대 고객경험 자문단 ‘LG크루’ 발대식을 열고, 대학생 16명과 함께 6개월간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크루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LG크루는 Z세대의 시선으로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운영 초기에는 디자인 콘셉트 중심의 논의가 이뤄졌으나, 점차 Z세대의 생활∙문화∙소비 트렌드 전반으로 논의 범위를 확대해 왔다.
올해 LG크루는 4개 팀으로 나뉘어 Z세대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외부 전문가 특강과 멘토링을 지원하며, 오는 8월 최종 발표회를 통해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 LG크루는 ▲Z세대 맞춤 구독 서비스 ▲신개념 냉장고 ▲경험형 공간 ‘그라운드 220’의 효과적 홍보 방안 등을 제안한 바 있다.
LG크루 활동은 취업과도 연결되고 있다. 실제로 과거 LG크루 활동을 했던 대학생 중 3명이 현재 LG전자에서 근무 중이며, 한 참가자는 Z세대 연구원으로 입사해 활동 경험을 실무에 적용하고 있다.
LG전자는 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LG크루 외에도 ▲노트북∙스니커즈 정보 공유 플랫폼 ‘재미(Jammy)’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 ▲대학생 대상 ESG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CX센터장 이철배 부사장은 “Z세대와 협력해 제품과 서비스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고객경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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