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아이부터 부모까지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 복합시설 ‘(가칭) 신길 가족행복 타운’을 착공하며, 가족 친화적 돌봄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길 가족행복 타운 착공식에 참석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신길 가족행복 타운은 돌봄, 교육, 소통까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구 최초의 가족 맞춤형 복합시설로, 26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신길12 재정비 구역에서 기부채납한 부지로, 2007년 사회복지 시설로 결정된 후 구민들이 20년 가까이 기다려온 끝에 첫 삽을 떴다.
연면적 8,266㎡(약 2,500평)의 지하 2층 ~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아이부터 청소년, 부모까지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지하 2층에는 36면 규모 주차장이, 지하 1층에는 ▲키즈카페 ▲장난감 도서관 ▲다목적강당이 들어선다. 지상 1층에는 ‘구립어린이집’, 2층에는 부모 교육과 양육 지원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3층에는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키움센터’와 가족이 함께하는 ‘소통문화공간’, 4층에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자율문화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신길유치원도 함께 조성돼, 보육과 교육, 돌봄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행복 사랑방’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구는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돌봄과 가족 지원의 선도적인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이 오래 기다린 만큼 가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에서 가장 안전하고 멋진 건물로 조성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젊은 도시에 걸맞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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