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산업생산이 광공업과 서비스업의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반면, 소매판매는 승용차와 가전제품의 부진으로 0.6% 감소했으며, 건설기성은 건축 부문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8.3% 줄었다.
통계청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5.6%)와 자동차(10.7%) 생산 증가에 힘입어 4.6% 증가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와 완성차 생산이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이었다. 서비스업 생산도 금융·보험(5.3%)과 도소매(2.8%) 부문 증가로 1.7% 상승했다.
소매판매는 비내구재(1.0%)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구재(-4.1%)와 준내구재(-0.6%) 판매 감소로 인해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특히 승용차와 가전제품 판매가 줄어든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모든 품목에서 감소세를 보이며 3.3% 줄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39.1%) 및 기계류(1.9%) 증가로 전월 대비 9.9% 상승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반면, 국내기계수주는 공공(-47.6%) 및 민간(-0.2%) 부문 모두에서 줄어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부문의 증가(5.9%)에도 불구하고 토목 부문(-10.9%) 부진으로 전월 대비 1.3% 증가에 그쳤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8.3% 감소했다. 건설수주도 철도·궤도(-49.3%) 및 사무실·점포(-1.6%) 부진으로 26.0% 줄었다.
경기 지표에서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경제심리지수 하락 등의 영향으로 0.2p 하락했다.
송덕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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