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에 광고 기반 무료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인 ‘LG 라디오 플러스’를 탑재하고, 한국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스마트 TV 플랫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G 스마트 TV에서 'LG 라디오 플러스' 서비스를 구동하는 모습.
LG전자는 스마트 TV에서 라디오와 팟캐스트를 보고 들으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 ‘LG 라디오 플러스’를 webOS 플랫폼에 탑재했다고 12월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광고를 시청한 후 무료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며, 기존의 ‘LG 채널’에 이어 플랫폼 시장에서 LG전자의 콘텐츠 및 광고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전략적 서비스다.
LG 라디오 플러스는 글로벌 오디오 콘텐츠 제공업체 ‘라디오라인(Radioline)’과 협업해 한국과 미국에서 먼저 출시됐다. 한국에서는 ‘슈카월드’, ‘두시탈출 컬투쇼’ 등 인기 팟캐스트와 실시간 라디오 채널 등 440여 개를, 미국에서는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CNN 라디오’ 등 14,500여 개 채널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webOS 6.0 이상이 탑재된 TV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은 webOS 홈 화면이나 리모컨의 음성 명령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LG전자는 탐색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자가 마지막으로 들은 채널을 자동 재생하는 기능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도입했다.
LG전자는 또한 스마트 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와 연동해 LG 엑스붐(xboom) 오디오 제품에서도 LG 라디오 플러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고객은 별도의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이나 다운로드 없이 무료로 오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webOS는 2014년부터 LG 스마트 TV에 탑재되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현재 전 세계 2억 2천만 대 이상의 TV에 적용되었으며, 400개 이상의 브랜드가 webOS를 채택하고 있다. 2024년 스마트 TV 플랫폼 광고 시장이 66억 달러에서 2029년 134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LG전자는 webOS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전자 정성현 webOS컨텐츠서비스사업담당은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콘텐츠를 확대해 webOS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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