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컴퍼니, 대만 프로야구팀과 ‘웨이브웨어’ 성능 테스트 진행… “피로도 최대 35% 감소”

성창하 기자

등록 2019-03-07 16:21

내부 BWAS 바이오 점착 실리콘이 키네시올로지 테이핑처럼 피부에 점착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잡아주며 피로도 최대 35%까지 감소

웨이취엔 드래곤스 선수들이 웨이브웨어의 E1, E2 팔꿈치 슬리브 사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 테이핑 의류 제조 업체 웨이브컴퍼니(대표 조나연)가 대만 프로야구(CPBL) 팀 ‘웨이취엔 드래곤스’와 올 6월 자사의 신개념 스포츠웨어 ‘웨이브웨어’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테스트는 대만의 액셀러레이터 하이프 스핀이 지원했다.

웨이취엔 드래곤스는 대만 CPBL에 소속된 다섯 번째 프로야구팀이다. 1999년 재정난으로 해산됐다가 2019년 다시 창단해 2021년 1군 진입이 예정돼 있다.

성능 테스트에는 드래곤스팀의 모든 선수가 참여했다. 선수들은 웨이브웨어 E1, E2의 팔꿈치 슬리브, K2 무릎 슬리브, 올해 새로 론칭하는 L20 남자 레깅스를 착용하고 훈련에 임했다.

선수들은 E2 제품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선수들은 “착용감이 좋다”, “몸이 더 괜찮아지는 것 같다”, “편안하고 통기성도 매우 좋다”, “정식 론칭이 됐으면 좋겠다” 등 웨이브웨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웨이브컴퍼니 조나연 대표는 “웨이취엔 드래곤스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한 건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선수들의 피드백은 앞으로 웨이브웨어가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선보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드디어 웨이브웨어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웨이브웨어를 개발하는데 수년이 걸렸다. 회사 목표인 ‘운동 중 내 몸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잡아주는 의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웨이브웨어는 ‘쉬운 퍼포먼스, 회복’을 콘셉트로 하는 신개념 스포츠 의복이다. 컴프레션 웨어와 키네시올로지 테이핑이 결합된 퍼포먼스 웨어로 내부의 BWAS 바이오 점착 실리콘이 키네시올로지 테이핑처럼 피부에 점착돼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잡아준다.

또 의류 전체 패턴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사용자가 강한 압박으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몸을 잡아준다.

웨이브컴퍼니는 자체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웨이브웨어가 근육 피로도를 35%까지 감소 시켜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웨이브웨어는 기본 제품군인 레깅스, 티셔츠, 나시, 반바지 등의 개발이 끝나면 사이클링, 수영, 트라이애슬론처럼 특정 종목에 특화한 버전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 E1보다 짧지만, 기능성을 향상한 웨이브웨어의 E2 팔꿈치 슬리브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웨이브컴퍼니 개요

2010년 설립된 웨이브컴퍼니는 스포츠 테이핑 의류인 웨이브웨어를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유명 스포츠 및 피트니스 브랜드를 국내 유통한다.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