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4조 1,540억 원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이어갔으나, 상장채권에서는 1조 4,870억 원 순투자하며 채권시장에는 자금이 계속 유입됐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4조 1,540억 원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이어갔으나, 상장채권에서는 1조 4,870억 원 순투자하며 채권시장에는 자금이 계속 유입됐다.
2024년 11월 외국인의 증권투자 동향에서 상장주식과 상장채권에서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다.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4조 1,540억 원 규모로 순매도해 4개월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상장채권에서는 1조 4,870억 원을 순투자하며 연속 4개월째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11월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조 2,370억 원을 순매도했으나, 코스닥시장에서는 830억 원을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영국(636억 원)과 대만(191억 원)에서 순매수가 이루어진 반면, 미국(△1조 3,980억 원)과 룩셈부르크(△668억 원)는 순매도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전월 대비 35조 2,000억 원 감소한 693조 6,000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시가총액의 27.4%에 해당한다.
채권시장에서는 국채 3,200억 원, 특수채 1조 1,780억 원을 순투자했으나 통안채는 1조 520억 원을 순회수했다. 채권의 잔존 만기별로는 5년 이상 장기채권에서 1조 200억 원이 순투자되며 안정적인 투자가 이루어졌다. 외국인의 채권 보유 잔액은 전월 대비 1조 1,000억 원 증가한 270조 원으로, 상장채권 잔액의 10.4%를 차지했다.
11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증권 총액은 963조 7,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6조 6,700억 원 줄었다. 이는 상장주식의 대규모 순매도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은 외국인의 증권투자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시장 변화를 지속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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